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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의 원인

☆심리학,사회복지학/- 심리학

by mibbm_soo 2023. 12. 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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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범죄의 원인

1) 생물학적 원인

범죄의 발생 원인을 생물학적인 접근으로 보는 진화 심리학자들은 성폭력을 인간이 진화해온 과거의 환경에서 생존번식에 유리하게 작용되는 감정·사고·행동을 도출해내는 심리적인 메커니즘으로 본다. 즉, 성폭력 범죄를 일으키는 원인은 보다 많은 자식을 낳기 위한 번식 성공법이라는 것이 진화론적 입장이다.

이에 따르면 인간은 의식적으로 자신의 생존이나 번식을 위하여 자신에게 유리한 행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화적인 입장으로 보면 문제가 되는 것은 행동자체가 아닌 그러한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인지 메커니즘 감정의 패턴, 생리적인 반응들이다.

 

2) 생리학적 원인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성폭력 범죄의 원인을 보면 생화학적 기능장애, 뇌장애성 염색체 등의 장애로 구분할 수 있는데 생물학적 이상이 인간의 공격적 행동의 여러 단계에 걸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시 말해서 뇌 이상이 인간의 공격적 행동 중 여러 단계에 걸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호르몬 이상 및 염색체 이상과 성욕과의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들쥐에게 거세 약물을 투입하였더니 원래 가지고 있던 성적 행동이나 공격성을 상실하지만 이 쥐에 다시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을 주입하면 새로운 공격성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건강한 숫쥐에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을 주입하면 성적 충동이나 공격성이 없어져 버린다는 것이다.

 

3) 개인·심리적 원인

㉠성적욕구

범죄자의 성적욕구가 성폭력의 유일한 동기라고 볼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성적 욕구가 성적 폭력 행동에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점은 어느 정도 추측할 수 있다.

심리학자 엘리스(Albert Ellis)는 성적폭력을 예측하는 하나의 요인으로서 성적인 지배 욕구와 함께 성적욕구라는 개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성적인 공격행동은 학습된 것이지만 성적인 공격에 대한 공기 부여는 학습된 것이 아니라며 인간 성격의 생물학적 측면을 강조했다. 엘리스는 인간에게는 사용되지 않은 많은 성장 자원이 있으며 자신에게 사회적 운명과 개인적 운명을 변화 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반면 사람들이 비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스스로에게 해를 끼치려는 예외적으로 강력한 선천적 경향 정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모든 인간 성향은 어느 개인이 자신의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서 최상의 것만을 원하고 또한 자신을 주장하는 매웅 강한 경향성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다. 즉, 성적 욕구 그 자체만으로는 성폭력과의 관련성을 높게 연결시킬 수는 없지만 비인간적인 성교라는 개념을 구성하는 주된 변수의 하나로 본다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 공감능력

공감성이란 상처를 입고 위협을 받은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부정적인 경험에 노출되어 있는 다른 사람을 인식하고 그 사람을 걱정하거나 배려하고 불쌍히 여기는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정의된다. 이러한 공감 능력의 경우 성범죄에 있어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공감 능력이 성폭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는 캐나다 성폭력 범죄자 치료전문가인 마셸(Marshall)의 연구에서도 찾을 수 있다. 마셸박사는 성폭력 범죄자가 일반적 공감 능력은 부족하지 않지만 자신의 피해자에 대한 공감 능력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성폭력 범죄자는 정서를 지각하는 능력이 손상되어 있어서 감정 인식 능력이 부족하고 특히 분노, 혐오, 공포, 놀람과 같은 감정에 대해 알아차리는 것에 둔감하다고 하였다.

 

㉢ 상황·환경적 요인

인간 행동에 관한 최근의 연구들은 인간 행동이 개인적 요소와 더불어 상황적·환경적 요인들의 상호작용의 결과라는 견해를 지지한다. 이는 범죄 연구 분야에도 적용되는 범죄가 일어나는 것도 개인적 요인과 상황적 요인의 상호작용의 결과라고 보며 범죄자는 개인의 동기, 지식, 기타 심리적 상태에 따라 주변 환경의 특성과 범죄를 일으킬 때의 상황에 대한 충분한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상황·환경적 요인에 대한 관심은 상황적 범죄 예방론과 환경 범죄학으로 이어진다. 환경 범죄학의 기본은 범죄가 발생하는 환경 또는 잠재적 범죄자를 둘러싼 환경이나 상황을 조작하여 범죄 억제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을 중시한 범죄 예방 접근 방법으로는 미국의 여성 히치하이킹 성폭행을 줄이기 이하여 공공심야버스를 운행하는 것과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골목에 지역 주민의 방범순찰을 실시하는 것, 범죄 예방 환경 설계 등이 있다. 여기에서는 성폭력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상황·환경적 요인으로 꼽히는 포르노와 음주에 대하여 논한다.

 

a. 포르노의 영향

알렌(Allen)의 메타분석에 의하면 폭력적 포르노는 비폭력적 포르노보다 강간을 지지하는 태도에 더 강하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르노를 많이 시청한 사람일수록 성폭력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강하게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을 긍정하는 태도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 범죄로 이어지며 강간 통념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UCLA)의 맬러머스(Malamuth) 교수는 음란물을 많이 본 사람일수록 성폭행과 변태적 성행위에 관용적임을 밝혔다. 그 이후로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음락물의 노출 정도와 성폭력의 상관관계가 입증됐다. 미국 국립 약물남용 연구소(NIDA)는 포르노는 마약 등의 기타 중독물질과 동일한 양상의 중독성이 보임을 밝혀냈다. 음락물에 중독되면 계속적으로 더욱 큰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 되어 결국 그것을 실천하고 싶은 욕구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b. 음주와의 관련성

성폭력 범죄자 상당수가 범행 당시 음주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가 있다. 아비(Abbey)의 알코올과 성적공격성에 대한 연구에서는 성폭력 범죄의 약 절반 정도가 음주한 남성들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많은 성폭력 범죄자가 검거 후 성폭력을 일으킨 원인으로 음주 후 성적 충동이 일어서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한다. 이처럼 성폭력 범죄자들은 범행 당시 음주 후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으로 음주가 성폭력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알코올이 폭력을 일으키는 것인지 아니면 폭력적인 사람들이 범죄를 위하여 알코올을 끌어 들이는 것인지'라는 지적이 있는 것처럼 성폭력 범죄와 함께 발생하는 음주 문제의 인과 관계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성폭력을 저지르고 싶다는 욕구가 실제로 음주의 원인 예를 들어 스스로의 행동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성폭력을 범하기 전에 음주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또한 공격성의 확대를 위한 기대로 음주하는 경우도 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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