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범죄 가해자의 특징

성폭력 범죄 가해자의 특징

성폭력 범죄 가해자의 특징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성폭력 범죄 가해자 중에는 폭력 성향이 높지 않거나 평범한 사람들로 나타나는데 이러한 이유는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다른 범죄에 비해 개별적 특성이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성폭력 범죄의 경우 가해자의 교육 정도, 가치관, 심리 및 태도 등 개인적 특성과 상황에 따라 매우 유동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일반화하기 어려운 점이 있지만 개별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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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는 경향이 강하다.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성인으로 성장하면서 특정 경험을 통해 왜곡된 가치관과 태도를 지니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잘못된 사회화 과정으로 위법적 행동에 대한 무감각이 사회회되면서 성폭력에 대한 무지와 여성의 의사를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는 특징을 보여 자신의 성폭력을 남성의 당연한 성역할 또는 권리와 의무로 생각하기 때문에 피해 여성에 대한 죄책감이나 연민을 거의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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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심리적으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구체적인 성폭력 범죄 사건에 있어서 범죄 사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 당황, 분노, 수치심, 죄의식, 불안, 낮은 자아 존중감 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은데 성행위는 인정하지만 그것이 성폭력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성폭력 사건의 매개체나 상황에 대한 분노를 나타내기도 하고 피해 여성과 여성중심적인 사회가 자신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고 생각하는 등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갖기도 하고 사회로부터의 윤리적 비난 및 스스로에 대한 수치감으로 매우 낮은 자아존중감을 보이기도 하는 등 상반된 반응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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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성폭력 범죄 가해자는 정상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기술이 부족한 특성을 보인다. 성폭력 범죄의 가해자는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상황 인지 능력과 행동 능력의 결핍으로 성폭력을 합리화, 정상화, 정당화, 은폐하고자 하는 왜곡된 인지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기만의 세계에 대한 집착이 강하고 성폭력에 대한 이중 기준을 가지고 있으며, 여성이 거절하더라도 약간의 강제가 부가 되는 것이 좀 더 남성다운 섹슈얼리티(Sexuality)의 실천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나만 재수 없이 걸려든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행위는 자연스러운 것인데 이를 사회에서 금지시켜 범죄자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등 공감하기 힘들 정도의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주요한 특성이다.

성폭력 범죄 가해자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