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23 깨달음_법륜 스님 p.28 지금 이 순간 (...) 사람들은 자기가 자기 자신을 속박하면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속박한다고 착각한다. 이 착각에서 깨어나야 한다. 내 괴로움이 없어야 다른 사람의 괴로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처럼, 내가 자유로워야 다른 사람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다. 이런 자유로운 힘이 있어야 나뿐만이 아니라 내가 사는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다. 지금 이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오늘 하루 내게 주어진 조건을 나쁘다고 생각하고 오늘 하루를 괴롭게 보낸다면, 내 인생에서 오늘은 병으로 보낸 하루가 된다. 매 순간 삶은 한 번밖에 오지 않는다. 조건이 좋은 날이든 나쁜 날이든 그 매일매일이 모여 내 인생이 된다. 불행은 늘 사람들 .. 2023. 4. 23. 세이노의 가르침_세이노 p.330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 (...) 2000년도부터 세상을 향해 글을 쓰고 나서 세월이 웬만큼 지난 후 종종 이런 질문이 담긴 메일을 받곤 했다. "아직도 부자인가? 지금 행복한가?" 내 짐작에는 "당신 지금쯤에는 망했을 거야··· 불행할 거야"라는 기대감에 메일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그 답을 지금 여기에 쓴다. 아직도 부자가 아니라 훨씬 더 부자가 되었으며, "충분히 행복한 운 좋은 사람"으로 살고 있다. "충분히 행복한 운 좋은 사람"이라는 표현은 심리학 교수 다니엘 카네만이 한 말이다(노벨 경제학상도 받았음을 고려하면 그의 책은 읽어 볼 만한 책이 아니겠는가). 그는 행복을, 순간기억과 관련지으며 "가장 행복한 사람은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열망이 크지 않았던 사람"임을 지적한다... 2023. 4. 2. 아들러 성격 상담소_기시미 이치로 p.74 겁 많은 성격 도망치기 위한 수단 눈앞의 과제를 유난히 곤란하게 느끼고, 스스로에게 그것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힘이 있다고 믿지 못하는 사람은 겁쟁이의 성격을 특징적으로 드러낸다. 이런 성격은 평소 천천히 전진하는 형태로 드러나는데, 그 과정에서 그 사람과 인생 과제 사이의 거리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다. 때로는 일정한 곳에서 멈춰버리기도 한다. 이것은 분명히 인생의 어떤 과제로 다가갔던 사람이 갑자기 전혀 다른 곳에서 발견되는 케이스다. "분명히 인생의 어떤 과제로 다가갔던 사람이 갑자기 전혀 다른 곳에서 발견되는 케이스다."라는 문장은 무슨 뜻일까? 분명히 어떤 과제에 이미 몰두하고 있어야 할 사람이 다른 과제를 앞에 두고 겁이 난다고 말하는 상황이다. 그러면서 이 겁을 극복하지 .. 2023. 3. 11.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_에리히 프롬 p.28 삶을 사랑하건, 다른 사람이나 동물, 꽃을 사랑하건 모든 종류의 사랑에 적용되는 기본 원칙이 있다. 내 사랑이 적절하고 상대의 욕망과 본성에 맞을 때만 나는 사랑할 수 있다. 적은 물을 필요로 하는 식물이라면 그 식물에 대한 사랑은 필요한 만큼만 물을 주는 것으로 표현된다. '식물에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선입견이 있다면, 가령 최대한 물을 만이 주는 것이 모든 식물에 좋다고 생각한다면 나는 식물을 해칠 것이고 죽일 것이다. 나에게는 식물이 사랑받아야 할 방식대로 식물을 사랑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단순히 사랑만 하는 것으로는, 다른 생명체가 '잘되기를 바라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식물이, 동물이, 아이가, 남편이, 아내가 뭘 필요로 하는지 모르고 무엇이 상대에게 최선인지 정한.. 2023. 3. 5.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_샘 혼 참아야 할 때, 참지 말아야 할 때 p.120 ○ 열린 마음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이든 마음대로 들락날락 할 수 있도록 해서는 안 된다. 때로는 굳세게 문을 닫을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새뮤얼 버틀러Samuel Butler(소설가)- 저축은행에 다닌다는 한 참석자도 여기에 합세했다. "저도 동감입니다. 우리 은행의 모토는 고객이 대부분의 경우 옳지만 늘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도를 넘는 고객에 대해 무조건 참지는 말라는 것이 암묵적인 규정입니다. 우리 직원을 함부로 대하는 고객은 잃어도 어쩔 수 없다고까지 생각합니다. 어느 날 저는 부하 직원이 수십 분이나 시달리다가 결국 상사인 저한테로 넘긴 고객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직원은 몇 년 동안이나 일해온 유능한 사람이었고 아주 공손했지요. .. 2022. 1. 23.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_김지수 p.111 "그렇지. 살아 있는 것은 물결을 타고 흘러가지 않고 물결을 거슬러 올라간다네. 관찰해보면 알아. 하늘을 나는 새를 보게나. 바람 방향으로 가는지 역풍을 타고 가는지. 죽은 물고기는 배 내밀고 떠밀려가지만 살아 있는 물고기는 작은 송사리도 위로 올라간다네. 잉어가 용문 협곡으로 거슬러 올라가 용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지. 그게 등용문이야. 폭포수로 올라가지 않아도 모든 것은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거나 원하는 데로 가지. 떠내려간다면 사는게 아니야. 우리가 이 문명사회에서 그냥 떠밀려갈 것인지, 아니면 힘들어도 역류하면서 가고자 하는 물줄기를 찾을 것인지······고민해야 한다네. 다만, 잊지 말게나, 우리가 죽은 물고기가 아니란 걸 말야." p.203 "비겁하고 잔인한 존재이면서도 놀라울 만큼 경.. 2022. 1. 12. 이전 1 2 3 4 다음